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노모리 아오시 (문단 편집) == 상세 == 에도 막부의 궁성을 경비하는 [[닌자]] 부대 『[[어정번중]]』의 두령. 상당히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동료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돌보며 아끼는 성격이라 부하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한 몸에 받기에 적합한 품격을 지니고 있다. 당연히 무예 실력도 작중에서 톱클래스에 들 만큼 출중하며, 어정번중 일원 중 상위급 강자인 한냐만 해도 어릴 적에 버려져 말도 못하고 짐승처럼 살아가던 때 아오시가 거둬들여 손수 가르친 제자라고 한다.[* 크레올 이론에 따르면 언어 발달기(대체로 36개월까지)가 지나면 의식적으로 해당 언어를 학습해야만 하며, 그런 의식적인 학습 없이는 단어만 띄엄띄엄 말하는 수준 이상을 일반적으로는 넘지 못한다. 우리가 영어를 아무리 열심히 공부하더라도 실제 외국인 앞에서 영어로 유창하게 말하는 게 거의 불가능한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덕분에 아오시를 스승이자 대은인으로 생각하는 한냐는 그를 향한 충성 & 존경심이 대단하며, 심지어 변장 능력을 키워 임무 수행의 효율을 올리기 위해 스스로 귀를 자르고 입술을 도려내고 코까지 잘라버리는 고행을 감내했다. 이는 다른 부하들도 마찬가지이며, 당연히 아오시 입장에선 소중히 대할 수 밖에 없었다. 막부가 유신세력과의 대립을 포기하고 대정봉환으로 사실상 항복을 결정하자 어정번중도 그 존재의의를 잃게 되었다. 15대 쇼군인 [[도쿠가와 요시노부]]는 전쟁 중 부하들을 포기하고 에도성으로 후퇴한 다음, 교섭을 통해 싸움을 회피한다. 아오시는 이를 보고 쇼군을 '부하를 버린 비겁한 인물'이자 '전쟁을 피한 겁쟁이'로 여긴다.[* 물론 전쟁을 최단기간에 끝내기 위해서였다고 묘사된 속내는 알고 있었으나, 그렇다고 해도 자신은 싫다고 한다. 요시노부의 선택을 이해는 하지만 아오시로선 결코 납득할 수 없었던 것이다.] 결국 에도성을 수비하는 어정번중은 전쟁이 나지 않자 격동의 시대임에도 아무것도 한 일이 없게 되어 버렸다. 유신지사나 신선조 등은 승자로든 패자로든 메이지 유신에서 나름대로 자기 역할이 있었는데, 어정번중은 아예 관여조차도 못했다는 것.[* 이는 간류 편 이후 등장한 사이토 하지메의 "우리 신센구미도 '패자'로서 메이지 유신을 만드는데 이바지했어."라는 대사로 확실시된다. 즉 어정번중은 무대에 서는 것조차 허락 받지 못했다는 의미가 되니까.] 아오시 또한 어정번중이란 거대한 조직을 이끄는 두목으로서 의지가 드높았기 때문에 실망이 대단했다. 만약 그 당시에 요시노부가 교섭을 요청하지 않고 그대로 싸웠다면, 어정번중이 막부를 지키고 유신지사 등을 이길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현실적인 측면은 둘째치고 아오시 자신은 그렇게 믿고 있었다. 에도에 불을 질러 대혼란을 일으키고 그 틈을 타서 유신지사들의 리더급을 오니와반슈가 싹 암살해 버린다는 작전인데, 이렇게 되면 지도부를 잃은 유신지사들은 숫적으로 우세한 막부군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아오시의 허세와 망상일 수도 있지만 '''이는 시시오가 꾸미는 국가강탈 시나리오와 기본적으로 같은 전략이다.''' 시시오는 병력 면에서 불리해서 철갑선 연옥을 끌고 십본도를 미끼로 썼지만, 아오시가 속한 막부 측은 그냥 병력 자체가 우세하기 때문에 오니와반슈로 요인 암살을 하는 쪽이 메인일 뿐.] 하지만 세월은 흘러갔고 아오시는 유신지사가 실세를 잡고 메이지 시대가 다가오는 걸 손 놓고 지켜만 봐야 했다. 그리고 싸울 수 있을 때 싸우지 못했다는 점은 차후로 아오시에게 족쇄로 작용하여 그의 발목을 잡게 된다. 그럼에도 어정번중의 명성을 듣고 육군 첩보부 같은 정부기관부터 거물급 정치가까지 많은 이들에게 후한 보상과 지위를 보장할 테니 함께 해보자는 제안을 받는다. 어정번중의 실력과 밀정으로서의 정보 수집 능력 만큼은 여전히 유효했기 때문. 그러나 그건 모두 시노모리 아오시 하나만을 원하는 것들이었고 혼자서 입신양명 하는 게 충성을 다하는 부하들을 배신하는 일이라 여긴 아오시는 일절 응하지 않았다. 만약 부하를 버리고 자기 혼자 출세하면 사쓰마와 초슈 번과의 항쟁 중에 병사들을 버린 쇼군과 똑같은 비겁자가 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관리가 되어 거느리던 수하들로 이름만 바꾼 어정번중 활동을 재개하는 방법도 있을 텐데 융통성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다는 의견도 있으나, 애초에 아오시에게 관직 제안이라 해봤자 아오시 개인의 능력을 살린 호위직 정도였다. 설령 거기서 더 나아간다 해봤자 메이지 정부는 근대화의 길을 걸어가는 체제인 만큼 개인의 무력에 기반한 성질의 관직을 부여받은 아오시가 전근대적인 닌자 조직 어정번중을 모두 안고 가는 건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이를 아오시는 '''"어떻게 그 녀석들을 버리고 나 혼자 떠나버릴 수 있겠냐."'''라는 말로 표현했다.] 그러나 자신이 부하들 곁에 남는다고 하여 떠나가는 사람들까지 붙잡은 건 아니었다. 어차피 메이지 시대가 들어서면서 어정번중의 역할도 끝이 났기 때문에 아오시의 세력이 더 이상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따라서 조직원들은 사회에서 다른 일을 찾았고, 그렇게 새로운 삶을 찾은 부하는 떠나도록 내버려 두었다. 싸움 외에는 다른 일을 못하는 어정번중의 일원 4명만은 그 곁에 남았다. 이들은 외모가 너무 흉측하거나 유신지사를 배신하고 부하가 되었던 사정이 있기에 일반 사회와 어울리지 못했던 것이다. 이들은 사실상 마지막 남은 어정번중이기에 아오시는 이제부터 이들 4명을 챙겨줄 궁리를 하게 된다. 교토에도 [[아오이정]]을 근거지로 하는 교토 어정번중이 있긴 한데, 처음부터 정보수집을 목적으로 한데다[* 아오이정의 사람들이 아오시 곁에 있던 4사람과 달리 용모가 일반인에 가까웠던 이유가 바로 이것.] 이 때쯤 되면 이들은 완전히 여관업으로 전환했기 때문에[* 교토내 정보망은 인벌편 당시까지 남아 있었지만 본점인 에도의 어정번중이 망한 탓에 개점휴업 상태다.] 실질적인 어정번중이라고 보긴 어려웠다. 만화가 진행되면서 아오시의 행동 변화가 보이는데 어정번중보다는 최후의 4인을 위하는 마음이 더 크게 된다. 그리고 부하를 끝까지 챙기려는 이런 마음은 족쇄가 되어 만화 중반까지 아오시를 괴롭힌다. 아오시는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건 최소한 '최강'이라는 긍지를 그들에게 주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이 최강이었다고 증명하기 위해 싸움을 찾아 떠나게 된다. 펄럭이는 옷을 주로 입는데, 초반과 중반에는 긴 코트를 입었고 닌자복을 입을 때도 허리에 긴 리본이 달려서 펄럭거린다. 칼이 짧으니 옷이라도 펄럭여야 폼이 나는 듯. 사람에 따라 외모 평가가 두 가지로 나뉜다. 우선 미사오나 교토 차우차우 소녀들에게는 미남. 하지만 야히꼬나 우 헤이싱, 인형사는 음침한 남자라고 한다. 여자들한테는 잘 생겨 보이고, 남자들한테는 음침해 보이는 듯. 아오시는 앞머리를 내리고 항상 그림자를 드리우며 검은 옷만 입기에 작화가 음침해 보이긴 한다. 작중에서 나이는 메이지 11년 기준 26세. 도쿠가와가 항복하기 전 막부 말 에도성 수비를 맡았을 때가 13세이며, 어정번중 두목에 오른 게 15세라고 한다. 켄신과 사이토보다도 어리다. 나이로만 따지자면 형님 소리를 해야 할 판이지만 어차피 이 만화에서 켄신을 연장자로 인정해주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하지만 켄신이 워낙 동안이고 아오시는 침울하게 무표정하기 때문에 같이 서있으면 나이가 들어 보이는 쪽은 도리어 아오시이다. 게다가 실사영화판에서는 켄신 역의 사토 타케루보다 아오시 역의 이세야 유스케가 연상이고 배우 경력도 선배다. 제1회 인기투표 4위, 2회 인기투표 3위, 3회 투표 4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